ChosunMedia Story
- ‘조선멤버십’ 두달만에 회원 1만2000명 돌파 조선일보의 멤버십 서비스 ‘조선멤버십’이 누적 가입 회원 1만2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15일 출범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뉴스와 라이프스타일이 만나는 곳’이라는 기치로 출범한 조선멤버십은 조선일보 105년 역사상 첫 디지털 구독 모델이다. 기존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가입자 추세와 비교할 때 성공적인 출발로 평가된다. 조선일보 전문·선임 기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인 콘텐츠에 멤버십 전용 쇼핑몰, 서울하프마라톤 사전 신청, 임윤찬·산타 체칠리아 협연 초대권, 메트로폴리탄전 초대권 등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전략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조선멤버십은 “커피 한 잔 가격으로 한 달 내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설계됐다. 월 5900원(본지 구독자 월 2900원)을 내면 멤버십 전용 쇼핑몰과 기사 후원 등에 사용할 수 있는 7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회원은 40여 종의 멤버십 전용 콘텐츠와 조선미디어그룹의 신문·잡지 디지털판 8종을 무제한 열람할 수 있다. 미국 LA에 사는 멤버십 회원 김문호씨는 “조선일보는 물론 미국에선 구하기 힘든 월간조선, 주간조선까지 지면 그대로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조선멤버십은 편집국·문화사업단·CS본부·AD본부 등 조선일보 내부뿐만 아니라 비비드몰·조선뉴스프레스·헬스조선 등 조선미디어그룹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았다. 작년 7월 경영기획본부에 멤버십 출시와 운영을 담당하는 디지털마케팅팀이 신설된 뒤 1년이 넘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 멤버십이 조선미디어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멤버십 콘텐츠와 서비스 혜택 기획에 그룹 구성원 모두 적극 참여했다. 안덕기 디지털전략디렉터와 IT팀, 조선비즈 개발본부는 멤버십 페이지와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에 최선을 다했다. 박은주 에디터와 이위재 콘텐츠기획부장은 내·외부 필자를 선별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조선일보가 하면 역시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멤버십 콘텐츠 40여 종을 선보였다.문화사업단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과 메트로폴리탄전 초대권 이벤트로 멤버십에 고품격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10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년 서울하프마라톤(서하마) 사전 신청은 멤버십 출범 이후 최대 인기 이벤트였다. 이날 하루 신규 회원이 1000명 넘게 가입했고, 1000장을 준비한 참가권은 2분 만에 매진됐다. 조선닷컴과 각종 마라톤 동호회 게시판에는 서하마 신청 성공을 자축하는 글이 잇따랐다.비비드몰이 멤버십 회원을 위해 새로 만든 조선멤버십몰도 큰 인기이다. 멤버십 회원 3명 가운데 1명이 조선멤버십몰에서 상품을 구매했다. 우수 상품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만원의 행복’과 ‘100원딜’이 진행되는 화·목·금에는 멤버십 가입자 수가 치솟는다. 회원 김미정씨는 “만원의 행복으로 한우를 구매했는데, 1년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봤다”고 했다.디지털마케팅팀은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유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고, 앱푸시, 문자, 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활용해 회원들의 활동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달 19~25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 번 가입한 회원이 계속 멤버십을 유지하는 구독 유지율도 90%가 넘는다. 본지는 더 깊고 풍성한 콘텐츠,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회원을 적극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5.12.17
- 53기 방일영장학생 17명 선발… 학자금·생활보조금 지원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변용식)이 11월 14일 제53기 방일영장학생 17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 2학년 1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등록금 전액과 매월 소정의 생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방일영장학생은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방일영장학회는 1974년 우초 방일영 전 고문이 사재 1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방일영문화재단이 1995년부터 장학회를 관리해 오고 있다. 2025.12.17
- 본사, 메트로폴리탄 ‘로버트 리먼 컬렉션’ 국내 첫 소개 본사가 주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회에서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소장한 로버트 리먼 컬렉션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11월 14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회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조선일보·국립중앙박물관·메트로폴리탄박물관 공동 주최)’이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로버트 리먼 컬렉션 중에서 프랑스 근현대 명화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로버트 리먼(1891~1969)은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경영 가문의 일원이자 최정상 예술품 수집가다. 굵직한 예술품 수집가였던 그의 부친 필립 리먼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최고급 예술품을 보며 성장한 그는 남다른 안목을 바탕으로 다른 전문가들의 자문에 의존하지 않고 직관에 따라 작품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프랑스 근현대 명화는 로버트가 1940년대부터 집중 수집하며 수집가로서도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한 대표작들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선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프랑스 명화 소장품으로 인상주의가 어떻게 세계 미술사 흐름을 바꾸며 모더니즘 시대의 문을 열었는지 조명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선 리먼 컬렉션을 중심으로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회화와 드로잉 등 총 81점을 전시한다.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1892)와 ‘분홍색과 검은색 모자를 쓴 소녀’(1891년경), 폴 고갱의 ‘목욕하는 타히티 여인들’(1892), 반 고흐의 ‘꽃 피는 과수원’(1888), 앙리 마티스의 ‘의자 위의 누드’(1920)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2025.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