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도 하반기 미디어경영직 53기로 입사해 재경국 회계2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영은입니다. 작년 여름, 저 역시 이 페이지에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입사를 꿈꾸었습니다. 그때의 제가 미래의 후배님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뜻깊습니다.
재경국 인턴십은 회계1팀, 회계2팀, 자금팀, 자재팀을 순차적으로 경험하며 부서별 주요 업무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조직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4주간의 인턴 기간 동안 저는 '숫자'를 다루는 일을 넘어서, 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각 팀에서는 실무 이해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회계팀에서는 재무제표를 분석, 자금팀과 자재팀에서는 시장 흐름이 신문 제작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며, 한 장의 신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 지식에 기반한 분석뿐 아니라, 미디어 기업의 고유한 경영 환경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면접 당시에는 조선일보에서 무엇을 해내고 싶은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진솔한 태도가 오히려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답을 말하려 하기보다는, 내가 왜 이곳에서 일하고 싶은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답했던 과정이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선배님들의 따뜻한 태도였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인턴의 질문에 진심으로 답해 주시고, 방향을 함께 고민해 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조선일보는 저에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곳’으로 남았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조선일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늘 언론의 중심을 지켜왔습니다. 그 조선일보에서의 인턴십은 제게 단순한 실무 경험을 넘어, 일과 사람, 조직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런 의미 있는 출발선을 함께 밟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