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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춘천마라톤, 이름만 빼고 다 달라진다
이름 관리자
날짜 2019/07/13
오는 10월 27일(일) 춘천 의암호 순환코스에서 열리는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이 ‘이름만 빼고’ 다 달라진다. 하프 코스(21.0975㎞)를 신설하고 대회 로고도 바꿨다. 또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공식 어패럴 후원사를 교체했다. 여기에 러너들을 위한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며 젊고 활기 넘치는 춘천마라톤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2019 춘천마라톤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하프 코스 추가다. 하프 코스는 그동안 춘천마라톤에 대한 수많은 러너의 바람이기도 했다. 기존 풀코스 및 10㎞ 코스 외에 하프 코스가 도입되면서 춘천마라톤 참가자들은 다양한 거리의 코스 가운데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기존 10㎞ 코스를 연장한 하프 코스는 신연교를 지나면서 춘천마라톤의 가장 아름다운 단풍 절경을 맛볼 수 있다. 하프 코스는 선착순 2000명에 한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춘천마라톤은 6월 27일(목) 사이트를 오픈하자마자 2주일 만에 5700명이 접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2200명)보다 2배 이상이 몰렸는데, 이 가운데 하프 코스 신청자가 1300여명이다.

올해로 73회를 맞는 춘천마라톤은 대회 로고도 새롭게 단장했다.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새 심볼마크는 단풍잎을 모티브로 봄의 산과 가을의 산, 호반을 상징한다. 한국 단풍잎의 조형적 특징을 단순하고도 강렬하게 표현하되 시각적 안정성과 미적 감각을 유지하도록 디자인했다.

새 심볼마크와 6가지 컬러, 한·영 폰트는 향후 춘천마라톤의 모든 제작물에 녹아들 예정이다. 젊은 러너들을 대상으로 심볼 마크에 대한 인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색과 형태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외국 명문 마라톤 대회 로고 같은 느낌이 난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춘천마라톤은 20년간 계속된 아식스와의 스폰서십을 종료하고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BROOKS)’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브룩스 러닝은 1914년 미국에서 설립된 러닝 브랜드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투자해 ‘워런 버핏 운동화’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세로수길·상수 등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장하며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브룩스는 올해부터 춘천마라톤 참가자 기념품과 스태프 옷, 심판복, 자원봉사 조끼를 지원한다. 브룩스는 새로운 춘천마라톤 로고를 활용한 24개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제작해 7월 한 달간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2019 춘천마라톤 기념 티셔츠는 짙은 청색 바탕에 가슴과 등 쪽에 노란색 대회 로고가 박혀 있다. 뒷면 아래에는 조선일보 10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0’이 들어갔다. 춘천마라톤을 주제로 한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룩스는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브룩스 관계자는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이라는 터닝포인트를 맞은 춘천마라톤에 100년 전통 미국 러닝 브랜드인 브룩스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마라톤 홈페이지 개편 역시 큰 변화 중 하나다. 색상·폰트 등 전체적인 디자인을 변경하고 그동안 홈페이지를 무겁게 했던 일부 이미지와 기능을 덜어냈다. 작년까지 참가 접수만 가능했던 모바일 페이지도 새롭게 오픈했다.

춘천마라톤 사이트 오픈에 맞춰 시작한 영상 공모전 이벤트는 춘천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닝 크루(동호회)’를 겨냥한 것이다. 그 어떤 주제나 포맷도 상관없다. 춘천마라톤을 준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올리면 끝이다. 8월 11일(일)까지 접수하며, 대상 1팀에는 300만원과 브룩스 스페셜 에디션 티셔츠 30장을, 우수상 4팀에는 각 50만원과 브룩스 스페셜 에디션 티셔츠를 10장씩 준다.

10월 27일 오전 9시 춘천 공지천교에서 시작하는 춘천마라톤은 부문에 상관없이 참가비는 5만원이다. 젊고 새로운 춘천마라톤의 모습은 홈페이지(www. chuncheonmarathon.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