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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로 듣는 지식서비스 ‘조선일보 팟캐스트’ 떴다
이름 관리자
날짜 2019/08/10

조선비즈 디지털편집국에서 귀로 듣는 지식 서비스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국내 팟캐스트 광고 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로 성장했고, 인공지능(AI) 스피커 보급 규모는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편집국은 조선일보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오디오를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타임스에 팟캐스트 솔루션을 단독 제공하는 IT기업 ‘아트 19’와의 협업이 때마침 이뤄진 것도 서비스 론칭에 한몫했다.

조선일보 팟캐스트는 지난 5일(월) 일단 9개 시리즈로 시작해 조선닷컴과 조선일보 모바일앱·팟캐스트·팟빵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국 팟캐스트 시장에서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시사·경제·도서 분야. 조선일보 팟캐스트 서비스의 라인업도 이들 분야에 집중했다. 팟캐스트 서비스는 조선닷컴 PC·모바일웹, 모바일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기본 탑재된 팟캐스트에서 프로그램명을 검색하면 쉽게 청취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구글 플레이에서 팟캐스트 관련 어플을 내려받으면 청취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개인용 컴퓨터나 다른 미디어 플레이어로도 들을 수 있다.

김태훈 출판전문기자는 ‘무릉서원’을 진행 중이다.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과학서와 인문서가 주 전공이다. 첫 화는 량차오웨이(양조위)·탕웨이 주연 영화로 널리 알려진 ‘색계’였다. 중국 작가 장아이링(張愛玲)의 원작 소설과 영화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파란만장한 여성 작가의 인생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30분이 넘는 시간을 짧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문화부 곽아람 기자는 2030 여성들이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를 기획했다. 디지털편집국 변진경 기자와 또래 여성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다룬 책을 소개하고 있다. 첫 화는 미국 작가 레슬리 베네츠의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2030 여성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순간, 가정과 일 무엇이 더 중요한가, 결혼해서도 일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김성윤 음식전문기자는 배상준 일산백병원 전문의와 ‘과식자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에 입성했다. 첫 기획은 ‘기내식의 세계’. 여행 블로거이자 맥주전문가이기도 한 배상준씨와 함께 항공기 클래스별 기내식 종류, 가성비 높은 기내식 골라 먹는 법, 항공사별 기내식 특성 등을 짚었다.

김지수 디지털편집국 문화전문기자는 자신의 연재물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기사를 오디오 형식으로 각색했다.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는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조선닷컴에 기사가 실리는 주말마다 늘 화제에 오르는 인기 연재물이다. ‘쓴 기자가 직접 읽어주는 기사’가 얼마나 인기몰이를 할지 흥미로운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의 최고 인기 콘텐츠인 ‘김광일의 입’은 시즌 1·2화 140여 편을 모두 음성 파일로 전환했다. 비디오와 오디오 중 원하는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의사들과 프로페셔널 의학 지식을 나누는 ‘김철중 기자의 명수다’, 디지털편집국 기자들이 진행하는 ‘쇼미더테크’, ‘오! 리얼리 법률 사무소’, ‘프로잡담러’ 등도 오디오 파일로 추출해 팟캐스트 시장에 선보였다.

‘유튜브 시대’라지만, 팟캐스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AI 스피커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면 가장 큰 폭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올 국내 광고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예측된다. ‘팟빵’의 경우 이용자가 2017년 100만명에서 올해 350만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언론사들이 유튜브와 함께 뉴미디어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