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2016년 방송 사업자별 통합 시청점유율 조사에서 종합편성 채널 중 가장 높은 9.83% 시청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지난해 국내 주요 방송사별 통합 시청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KBS가 27.5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2위 MBC (14.99%), 3위 CJ E&M (10.98%), 4위 TV조선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 시간 중 특정 방송 채널을 시청하는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각 방송사의 계열 PP(방송 채널 사업자) 시청점유율까지 모두 합산해 산출한다. 일간신문이 방송 사업을 겸영하거나 지분을 소유한 경우에는 신문 구독률도 일정 비율에 따라 시청점유율로 환산해 합산한다. 이번에 TV 시청률과 일간신문 구독률을 합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매체교환율은 0.41을 적용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사정보이용률과 이용시간, 정보 의존도 등을 조사해 텔레비전 시청률을 1로 보았을 때, 신문을 겸영하는 매체의 경우 신문구독률을 0.41의 비율로 합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여론 독과점 방지를 위해 특정 방송 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방송법에 따라 매년 전국의 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청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