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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적십자사, 본사에 ‘최고명예장’
이름 관리자
날짜 2023/01/07

작년 12월 29일 본사에 소포 하나가 배송됐다. 발신인은 대한적십자사. 소포 안에는 금색 포장(褒章)과 포장증이 들어 있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조선미디어그룹 임직원 이름으로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데 대한적십자사가 적십자회원유공장을 보내온 것이다.

적십자회원유공장은 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 공적이 지대한 후원자에게 수여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본사에 ‘최고명예장’을 전달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 경감을 위한 지원활동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본사는 지난해 3월 3일자 본지 A1~2면에 게재한 ‘전쟁의 고통 겪는 우크라 국민 도웁시다’라는 제목의 [알립니다]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독자들에게 후원 동참을 안내하기에 앞서 조선미디어그룹 명의로 성금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6개월 동안 3만5000여명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동참해 65억1700여만원이 모금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현지에 담요, 위생키트, 분유 등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피란민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긴급 구호품과 영유아 분유, 구호차량 등을 지원했고, 전기히터, 매트리스 등 월동물품 추가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선미디어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온정의 손길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갑작스런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지역이 마비된 대구·경북을 돕기 위해 성금 1억7000만원을 기탁하고, 2018년 10월에는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