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선일보 기자가 출연한 동영상 숏폼 ‘C숏’ 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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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
날짜 | 2023/02/11 | ||
조선일보 편집국 기자들이 참여하는 1분 미만의 짧은 동영상 숏폼 ‘C숏’이 유튜브,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각종 플랫폼을 넘나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일보 유튜브는 2021년 10월부터 유튜브 숏폼인 쇼츠(shorts)를 시작했다. 정치 프로그램인 김광일쇼, 이슈포청천, 정치펀치 영상을 1분 미만으로 요약·편집해 내보냈다. 100만 조회 수를 넘는 쇼츠가 나오는 등 프로그램 홍보와 구독자 수 확보에 효과적이었다. 조선일보 유튜브는 2023년부터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작년 말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을 중심으로 짧은 동영상이 인기를 끌어 왔는데, 작년부터는 MZ세대들이 동영상을 소비하는 주요 방식이 됐다. 글로벌 마케팅 기업들이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숏폼을 선정하기도 했다. 숏폼 이용자는 짧은 시간에 부담없이 다양한 내용을 즐길 수 있고, 제작자는 숏폼을 통해 긴 영상이나 글(기사)로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선일보 숏폼 ‘C숏’은 지난 1월 중순 시작했다. 본사 편집국 기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출연해 본인이 작성한 기사를 중심으로 이를 요약하거나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주말뉴스부가 부서 차원에서 매주 한 차례 참여하고 있고, 정지섭·장민석 기자는 각각 ‘수요동물원’ ‘플레이 볼!’ 등 자신의 뉴스레터 내용을 토대로 제작 중이다. 성호철 도쿄 특파원과 이벌찬 베이징 특파원은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내오고 있다. 이렇게 제작한 영상은 조선일보 앱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을 통해 동시에 공개되고 있는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시청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한경진 기자가 출연한 ‘뉴진스부터 다나카까지! 요즘 인싸 패션 특…’ 영상은 인스타그램 숏폼 릴스(reels)에서 조회수 2만4600회를 기록했다. 조선일보 인스타그램 평균 조회 수의 몇 배에 이르는 수치다. 사진부 오종찬 기자의 ‘기자는 때론 극한 직업이다’ 편의 경우 네이버에서 4만7000회가 넘었다. 한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조선일보 기자가 직접 출연해 알기 쉽게 설명하니 다른 언론사 숏폼보다 주목도가 높다”고 했다. C숏에는 조만간 산업부 기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튜디오광화문의 송호영 CP는 “조선일보 숏폼의 목표는 조선일보의 디지털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고, 나아가 조선일보 앱으로 사용자를 끌어오는 것”이라며 “기자들의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