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본문
  • home
  • 조선미디어
  • 새로운 소식

새로운 소식

조선일보사 채용정보
제목 TV조선, 6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개관
이름 관리자
날짜 2025/05/29

TV조선이 ‘미스·미스터트롯’과 같은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할 수 있는 규모의 ‘가산 제작센터’를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서 개관했다.

가산 제작센터는 여러 애니메이션 제작사, IT스타트업 등이 모여있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젊은 창업인들이 모여있는 곳이어서 TV조선 브랜드 인지도를 젊은층으로 넓히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산 제작센터는 2022년 12월 경쟁입찰로 CJ대한통운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2023년 3월 착공해 19개월여 뒤인 지난 2024년 10월 완공됐다. 이후 하자보수와 전반적인 점검을 끝내고, 상암동에 있는 제작 본부를 가산동으로 옮긴 뒤 개관식을 치룬 것이다. 개관식에는 본사 방준오 사장과 홍준호 발행인 등 본사 임직원과 TV조선 홍두표 회장, 방정오 부사장, 주용중 대표 등 TV조선 임직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가산 제작센터는 서울 소재 스튜디오 가운데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전용면적은 1983㎡(600여평)에 달한다. 25m의 스튜디오 층고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과거 제작본부가 있던 상암 디지털큐브와 비교하면 스튜디오 규모는 200평에서 600평으로 대폭 넓어졌고, 개인편집실도 24개에서 66개로 늘어났다. 종합편집실과, 믹싱실 등도 추가 조성돼 한층 효율적이고 업그레이드된 편집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전 시설에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된 회의 공간도 대폭 늘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원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천재지변과 같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특등급 내진설계로 만들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발생 시키지 않기 위해 두꺼운 방음벽체로 설계했다. 홍두표 회장은 “미디어 기업의 핵심 가치는 ‘콘텐츠’라는 일념으로 높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춘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산 제작센터는 지역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허브 역할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는데다 제작센터 근처의 주요 도로인 서부간선도로가 2~3년 내 일반도로로 변경될 예정이라 시민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TV조선 가산센터가 만들어지고 지역 네트워크와 연결되면서 금천구의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TV조선은 제작센터를 오디션 예능 뿐만 아니라 ‘조선의 사랑꾼’, ‘아빠하고 나하고’, ‘강적들’ 등 TV조선의 인기 예능,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