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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중섭미술상展’ 독자 설명회 뜨거운 반응
이름 관리자
날짜 2018/05/10
‘이중섭미술상 30년의 발자취-역대 수상작가展’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열리고 있다. 지난 4일(금) 개막한 이 전시회는 10일(목) 현재 총 1605명의 관람객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열린 20주년 기념전 때 2주간 총 관람객 수가 500여명이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20주년 기념전 전체 관람객의 3배가 넘는 인파가 다녀간 것이다. 5월11일(금)과 12일(토)은 서울 중구청에서 시행하는 ‘정동야행(貞洞夜行)’ 축제의 일환으로 오후 6시까지인 관 람시간이 오후 9시로 연장되면서 관람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개최 알림 기사가 본지에 게재된 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온종일 문화사업단으로 문의 전화가 쏟아지면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경영기획실과 문화사업단은 독자서비스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조선멤버스 독자를 대상으로 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지 독자 인증을 받은 관람객들에게 별도로 참여 신청을 받아 문화사업단 임병준 차장이 직접 그림을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독자들에게는 권당 5000원 상당인 도록도 무료로 배부했다. 올해 서울하프마라톤 때 본지 독자들만을 위한 ‘독자 라운지’를 설치한 것과 마찬가지로 조선일보 독자 우대 차원에서 제공한 서비스였다.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은 한 팀당 25명씩 7일간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공지 사고가 나간 4월 26일(목), 단 몇 시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되면서 5월 5일(토)~7일(월) 연휴기간에는 오후 3시에도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 정상회담 때 화제가 된 ‘북한산’ 그림 작가인 민정기 화백의 신작이 출품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본사 문화부에서 쓴 전시 개최 관련 기사, 민정기 화백 인터뷰, 김태익 논설위원의 만물상 ‘살아있는 이중섭’등 관련 칼럼이 전시회 열기 확산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경영기획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독자를 대상(총 73명이 응답)으로 도슨트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63점으로 매우 높았고, 작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 외에도 ‘유명 화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한국 미술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전시장이 쾌적하다’ 등 긍정적인 대답이 다수였다. 기대하지 않았던 소득도 있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기념전 도록 외에도 그동안 본사가 진행했던 ‘한국 근현대회화 100선’, ‘이중섭, 백년의 신화’ 등 재고 도록도 함께 판매했는데, 전체가 매진됐다. 전시는 13일(일)에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