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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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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닷컴 홈페이지 새단장
이름 관리자
날짜 2018/05/19
20일(일) 조선닷컴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된다. 디지털 플랫폼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개편이다. 500여 개의 복잡한 메뉴체계를 90개로 줄여 뉴스 체계를 간소화했다. ‘조선’이란 브랜드로 운영되던 100개 이상 사이트를 통폐합했다. 조선닷컴 메인에만 전면 배치됐던 뉴스도 신설된 뉴스홈(news.chosun.com·사진)에서 이슈별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뉴스 전달 기능을 강화했다.

주목할 부분은 조선미디어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별로 서비스하는 ‘콘텐츠판’ 코너다. 조선닷컴 1면이 콘텐츠 허브 역할을 해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다. 조선닷컴 개편의 방향과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뉴스홈 신설… 콘텐츠 허브 ‘콘텐츠판’

신설될 뉴스홈은 조선미디어그룹에서 생산되는 모든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중심 사이트다. 기존 조선닷컴 메인 페이지에서 뉴스를 비롯해 연예 콘텐츠, 독자 참여 이벤트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했던 것과 달리, 뉴스홈에서는 뉴스 콘텐츠만을 전달한다. 주요 이슈를 신속하게 보도하고 독자가 한눈에 사회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트렌드성 기사를 ‘묶음 서비스’로 제공한다.

콘텐츠판은 흩어져 있던 조선미디어그룹의 콘텐츠를 주제별로 묶는 서비스다. 국방안보, 부동산, 취업&창업, 건강, 테크, 아이돌인터뷰 등 총 17개 주제의 판으로 구성한다.

현재는 조선미디어그룹 내부의 콘텐츠로 구성됐지만, 외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영역 확장도 가능하다. 콘텐츠판은 이용자가 원하는 장르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기능도 제공한다. 독자들은 자신만의 ‘판’을 설정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제의 콘텐츠판을 선택하면 조선닷컴 메인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독자가 ‘판’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독자가 자주 본 콘텐츠와 연관된 주제의 ‘판’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

독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개편된 조선닷컴에서는 ‘My메뉴설정’을 통해 각 독자가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오피니언·정치·사회·경제·국제·스포츠·연예·전국·문화·라이프·영상포토의 총 11개 분류 중 독자는 최대 6개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텍스트 뉴스를 오디오로 들을 수 있는 ‘본문 듣기’ 기능도 추가된다. 기사페이지 상단의 본문 듣기 버튼을 누르면 아마존의 한국어 음성 인공지능(AI)이 기사를 읽어준다. 여타 본문듣기 서비스와 비교해 더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읽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문듣기 서비스는 아마존 AI 스피커 알렉사와 KT 기가지니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닷컴 메인 하단에는 독자들과의 소통 공간인 독자 참여 서비스 영역과 독자 전용 서비스 영역을 배치했다. 이 밖에도 조선닷컴은 6월 초 면별 보기 서비스를 구현한다. 조선닷컴 회원들은 조선닷컴을 통해 온라인 기사가 본지 몇 면에 실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디지털 스페셜리스트로 선정된 전문 기자들이 질 높은 콘텐츠를 게재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유용원 기자의 ‘유용원의 군사세계’를 시작으로 민학수 스포츠부 차장의 ‘골프’ 등을 추가로 준비 중이다.

검색서비스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엘라스틱이라는 검색엔진을 도입해 조선닷컴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거친 후 올해 3분기 중에 론칭할 계획이다. 엘라스틱 검색은 뉴욕타임스·이베이·넷플릭스·버라이즌 등에서 사용 중인 글로벌 검색 엔진 기업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이용패턴 분석과 AI에 기반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전략실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직접 콘텐츠판을 설정해 화면을 캡처하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보낸 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앞으로는 기존 1년에 한두 번 개편해 왔던 방식과 달리 데이터에 기반을 둬 수시로 측정하고 반응하며 사이트를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