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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이야기

  • 조선일보 서보범입니다.(2022 기자직 인턴-채용연계형)

    조선일보는 저에게 '오르지 못할 나무'였습니다. 인턴 면접을 볼 때도, 인턴 활동 중에도, 최종 면접을 볼 때도 그랬습니다. 인턴 활동을 하며 "어차피 잠깐 들린 손님이니,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는 데 집중하자"고 생각한 이유입니다. 돌이켜보면 이 마음가짐 덕분에 고용 불안에 힘들어하기보다 인턴 활동을 오롯이 발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뉴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인턴 기자가 지면에 실릴 아이템을 발제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무참히 '킬' 되는 아이템을 보며 힘들어하기보다 선배께서 주신 피드백을 곱씹으면서, 어제의 피드백을 다시 듣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비록 기사는 안 됐지만, 반지하 침수 피해 취재를 나가 6시간 꼬박 4개의 케이스를 따고 현장을 꼼꼼히 스케치했던 경험은 지금까지 '현장은 자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근원입니다.

     

    안 될 것을 걱정하기보다 일단 전력을 다했기에 조선일보라는 나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인턴 활동 중 청량리 청과물 시장을 취재하면서,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며 취재를 포기하고 싶을 때쯤 마지막으로 한 곳만 더 가보자는 생각으로 행한 곳에서 원하던 멘트를 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품을 들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거나 선배께서 지시하신 과제를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모든 과정이 내공이 될 것이라 믿고 임했습니다. 비교적 빨리 언론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작년 하반기를 마친 후 '이 과정을 한 번 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는 본지 채용 공고를 보고 밤새 자소서 한 문장을 수십 차례 바꾸기도 했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의미 있다'는 생각은 고된 수험 생활을 잘 버텨낼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수습 기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9개월쯤 전 작성한 인턴 활동일지와 소감문을 꺼내 봤습니다. 기자를 지망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노트북을 열었는데, 덕분에 9개월 전 간절했던 저를 돌아보며 초심을 되찾는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느리지만 꽤 많은 길을 걸어왔음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취준생, 특히 언론사 시험 준비생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계속해서 자신을 의심하고, 누군가 미래를 알려주길 기도하는 날들이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매 순간 여러분이 쏟은 진심은 작게는 '성장', 크게는 '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 조선일보 오유진입니다.(2022 기자직 인턴-채용연계형)

    “혼자 사는 어르신의 집 안을 스케치할 수 있을까요?” 조선일보 인턴으로 일하면서 선배가 내린 취재지시였습니다. 난감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모인다는 종로 탑골공원부터 찾아갔습니다. 20명 넘게 물어봤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10분 거리에 쪽방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곧장 발길을 돌렸습니다. 운 좋게 그곳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그분들을 보살피는 요양보호사를 만나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6주간 ‘현장에 가보라’는 선배들의 말에 집요하게 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안 되는 곳부터, 기록적 폭우로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대피소까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귀 기울였습니다. 한 자리에 오래 있거나 반복되는 일상에 쉽게 질려버리는 성격 때문에 이만한 직업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현장을 찾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단단한 마음도 필요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말을 걸었다가 거절당하기 부지기수였습니다. 타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하느라 피곤하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제게 친절한 것도, 모든 현장이 취재하기 편한 환경도 아니었습니다. 운 좋게 좋은 취재원을 만나면 취재가 빨리 끝났지만, 그렇지 않은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인턴을 하며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었던 현장의 치열함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취재 외 아이템 발제, 논술시험 등의 과정이 괴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매일 아침 새로운 아이템을 발제해야 한다는 부담감, 매주 금요일이면 치르는 논술시험 때문에 편히 잠에 못 드는 날도 많았습니다. 쟁쟁한 동료들을 보며 자신감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하루는 발제한 아이템 대부분이 ‘킬’ 당하고 취재도 잘되지 않자,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쏟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자라는 직업이 나에게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제게 ‘선생님’이었습니다. 막다른 길에 놓여도 든든한 길잡이가 돼줬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 치열하게 현장을 누비며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조선일보 오주비입니다.(2021 기자직 인턴-채용연계형)

    기자가 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을 흔히들 ‘언론고시’라고 부릅니다. 저 역시 언론고시를 통과하기까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짧지 않은 기간을 언론고시생으로 살면서 같이 준비하던 친구에게 제가 자주 했던 말이 있습니다. “그럴 거면 그 자리 나 주지. 나는 절대 안 그만둘 텐데”입니다. 어느 언론사 수습이 그만뒀다는 얘기가 들리면, ‘기자 일을 잘 할 수 있는 나에게 그 기회가 주어졌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 건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에게 21년 여름. 조선일보에서 하계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이었기에, 합격자 명단에 적힌 제 이름을 보고 너무 좋아 소리를 지른 기억이 납니다. 이번 기회에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온 일을 현장에서 증명해보자 생각하며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7주간의 활동을 끝낸 저는 생각을 조금 바꾸게 됩니다. ‘기자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먼저 이 일이 재밌고 즐거워야 하는구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턴 7주간 저는 매일 좌절했습니다. 발제도, 취재도, 논술시험도 뭐 하나 쉬운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기자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인턴 하면서 만난 조선일보 선배들을 보니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선배들의 날카로운 문제의식, 사실만을 좇는 지독함과 남다른 취재력을 보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기자의 꿈을 포기하기는커녕 더 원하게 된 건 이 일이 재밌고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찾아가고 취재원들에게 얘기를 들어 기사화시키는 경험은 짜릿했습니다. 바쁘니 말 걸지 말라는 전당포 사장님들에게 묻고 또 물은 끝에 법정금리 인하의 풍선효과를 취재해낸 기억. 코로나 시국에서 취준생들이 기업의 비대면 시험과 면접 요구를 따르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쓴다는 문제의식을 기사화한 경험 등등. 하계인턴에서의 여러 경험을 통해 저는 고생한 만큼 좋은 기사가 나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저에겐 참으로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기자는 호의적이지 않은 취재 환경을 이겨내야 하고, 생각한 것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이 주어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기자로 살기 위해선 이 일이 재밌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선일보 하계인턴을 통해 기자 일이 힘들어도, 이 일보다 재밌는 건 나에게 없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기자 일이 재밌는 일인지 알고 싶다면, 그리고 기사를 쓰는 일의 무게를 알고 싶다면 조선일보 하계인턴을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 속에서 하계인턴으로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면서, 앞으로 평생 기자로 살아도 재밌을지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조선일보 박지민입니다.(2021 기자직 인턴-채용연계형)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박지민입니다. 작년 이맘때엔 자기소개서를 적었는데 채용 소개 글을 적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자랑스레 공유할 만큼 많은 경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일보 인턴을 하면서 매일 적어도 하나씩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턴 때 불법으로 주차돼 있는 전동 킥보드 견인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지하철역 인근에 전동 킥보드 수십 대가 주차돼 있었다’는 내용으로 선배에게 보고를 드렸습니다. 역 인근은 10m인지 100m인지, 수십 대는 20대인지 90대인지 중요한 내용은 다 빼먹었습니다. 현장을 글로 옮길 때 가장 정확한 것은 숫자라는 걸 첫날부터 배웠습니다. 조선일보 인턴이 되면 이처럼 기자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훌륭한 선배들에게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일상생활에선 할 수 없는 경험도 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에 타서 취재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는 오후 6시 이후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6시 통금’ 시절이었는데, 매일같이 올빼미버스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 일을 마치고 ‘투잡’을 뛰던 대리운전 기사, 쇼핑몰에서 야간에 청소를 하는 미화원들. 버스에서 취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을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모든 일이 좋을 수만은 없겠죠. 인턴은 기자로서의 삶을 약 2달 동안 체험하는 것이지만, 체험 자체로도 버거웠던 적이 적지 않습니다. 머리를 굴려 생각해낸 발제가 통과되지 못해 자책하고, 우물쭈물하다가 행인에게 말을 걸지 못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은 잘하는 것 같은데 자신만 못하는 것 같다고 느낀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힘듦이 있기에 인턴이 더 소중한 기회인 것 같습니다. 과연 이 길이 나에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저도 아직까지 ‘이 길이 내 길이다’라고 뚜렷하게 답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조선일보 인턴 경험은 하나의 이정표가 돼줄 것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 조선일보 강우량입니다.(2020 기자직 인턴-채용연계형)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잘 익어가는 고기판 앞에서 어머니께서 불쑥 꺼내신 말씀이었다. 가족 모두 모여 내가 인턴 과정을 거쳐 수습기자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타성’, 어머니께서는 타성에 젖지 말라고 하셨다. 돌이켜 보면, 인턴 과정은 기자가 타성과 얼마나 멀어져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2년간의 학보사 기자 경험, 나름 채워둔 상식들은 인턴기자의 삶에서 그저 떨쳐내야 할 부분이었다.

     

     사회부 라인에 배치된 첫날, 운 좋게 선배로부터 처음 발제한 아이템을 취재해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자료를 찾고, 확인하듯 현장에 갔던 학보사 경험대로 통계부터 살펴봤다. ‘우량 씨는 몇 시간을 헛수고한 거예요.’ 그날 오후 4시 반쯤 선배로부터 날라 온 메신저 내용이었다. 학보사에서 해오던 취재대로 움직여선 안 됐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현장부터 찾고, 전화부터 돌렸어야 했다. 고작 2년간의 경험에, 그 타성에 젖어있었다.

     

     PC방에서 ‘샵인샵’ 창업이 줄을 잇는다는 발제를 낸 적이 있다. 나는 ‘상식적’으로 PC방에서 요리해서 배달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선배의 질문을 듣고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다. “PC방에서 위생 잘 지켜서 맛있게 만들면 뭐가 문제죠?” 알량한 상식에 빠져, 실제 문제가 무엇인지 판단하지 못했다. 으레 그렇듯이 타성은 기자에게 독이었다.

     

     이후 나도 모르는 새 젖어들어 있던 타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다. 실제 언론, 진짜 신문 조선일보 기자의 업무 방식을 오롯이 체득하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전화부터 붙잡았다. 전화로 채울 수 없는 현장은 발로 뛰며 누볐다. 그렇게 기자의 삶을 배워나갔다.

     

     운 좋게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문제를 다룬 기사에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여러 매체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정부 지원금을 받고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 ‘우수 사업’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구두에 물이 차 삐걱 소리가 나는 것도 모른 채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를 누볐다. 정부 공인 우수 사업의 실상은 달랐다. 주민들은 정책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 ‘돈XX’라는 한 할머니의 일침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기자는 다들 좋다는 것조차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우는 계기였다.

     

     내가 인턴 기자로서 취재했던 내용들은 일부를 제외하곤 기사화되지 못했다. 70곳이 넘는 부동산에 전화를 돌려 만든 ‘대학가 자취촌 공실률 실태’는 내 노트북 문서로만 남아 있다. 그러나, 헛수고라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지독한 타성에서 벗어나게 해준 경험들이다. 당장 기록에 남지 않더라도, 내게 남아있던 관성의 껍데기 일부를 벗겨낸 과정들이다.

     

     조선일보 기자는 타성에 젖지 않는다. 인턴 과정을 거치며, 수습기자로 일하며 많은 선배들을 만났다. 그래서 단언할 수 있다. 매순간 자신의 틀을 깨고 싶다면, 그래서 어렵지만 가슴 떨리는 일을 하고 싶다면 조선일보가 최고의 선택지다.

  • 조선일보 이영관입니다.(2020 기자직 인턴-교육연수형)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이영관입니다.

     

     “왜 기자가 되고 싶나” 조선일보 겨울 인턴기자를 하며 선배들로부터 수없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사회부 4일차에 그 의미를 알았습니다. 오전 내내 집회 현장을 취재한 날이었습니다. 꽁꽁 언 손가락을 녹이지 못한 채 서울역 취재 지시를 받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0분. “서울역이 메인이니 잘해야 한다”는 선배의 말에 무작정 뛰어다녔습니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눈에 보이는 걸 메모했습니다. 그러나 마감 시간을 넘겼고, 현장을 제대로 스케치하지 못했습니다. 기자가 멋있어 보여서 되고 싶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매일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취재를 위해 출근길 한강대교 위 버스에서 내렸고, 병원에 있다가 보건소로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일을 취재하는 건 매번 어려웠습니다. 경험을 글로 옮기기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했습니다. 발제를 하려면 다른 기사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찾아야 했습니다. 취재가 막힐 때마다 선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똑같이 처음 겪는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는 선배를 보며 기자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무인도 한 가운데 떨어뜨려도 살아남을 것 같은 선배의 모습을 닮고 싶었습니다.

     

     조선일보 인턴기자는 기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막연히 기자가 되고 싶거나, 기자가 어떤 직업인지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현실’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자로서 첫 걸음을 뗀 지금도 기자가 무슨 일을 하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답하기 어렵습니다. 새벽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오늘 어떤 일을 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경험을 하나 둘 쌓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는 기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턴기자를 하며 일찌감치 기자라는 직업을 맛본 덕분입니다.

     

     “왜 기자가 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망설여진다면, 조선일보 인턴기자가 되기를 추천합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남들이 말하는 대답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새로움이 일상이 되는 나날 속에서 자신만의 대답을 찾기를 바랍니다.

  • 조선일보 신지인입니다.(2020 기자직 인턴-채용연계형)

     ‘난 기자가 될 거야’ vs ‘난 기자가 되면 행복할거야’

     

     2020 하계 조선일보 인턴 자기소개서를 쓸 때 ‘선배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조선일보에는 이런 분들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그 글을 제가 쓰고 있다니 얼떨떨합니다. 어떻게 하면 ‘꼰대’같지 않으면서 도움이 되는 말을 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인턴 전까지 ‘기자가 될 거야’라는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기자가 된 이후를 생각할 겨를 없이 오로지 최종면접에 통과하기 위한 공부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기자가 되어서 본인이 행복할지, 평생 질리지 않을 만큼 기자 일이 좋은지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채용형 인턴을 거치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퇴근 한 시간을 앞두고 어떤 아이템을 발제해볼까 찾다가, 어느 지역의 시의원이 식당 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피해자 변호사 연락처를 알게 됐고, 그 의원이 어떤 발언 어떤 행위를 했는지 물었습니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들었습니다. ‘팩트 맞나’ ‘어디에 확인했나’ 수차례 데스킹을 거치며 기사가 깎였지만, 다음날 신문에 제 이름으로 나간 기사를 보니 고생이 깨끗이 잊혔습니다. 잘못한 점을 제대로 꼬집을 수 있는 기사, 매일 쓸 순 없겠지만 가끔 이런 기사로 난 뿌듯함을 느낄 수 있구나, 그때 느꼈습니다.

     

     물론, 행복은 멀고 고통은 일상처럼 느껴집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취재원과 있다 보면 체력이 몇 배로 빨리 소진됩니다. 자신이 이중적인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기사에 꼭 필요한 말을 할 사람은 입을 꾹 닫거나 저를 상대해주지 않아서, 몸을 바짝 숙이고 공을 들여 설득해야만 한마디 들을까 말까입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안타까운 긴긴 사연을 가진 분들은 ‘기삿거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 귀로 흘려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난 이것밖에 안 되는 인간인가,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넌 기자하지 마라” 선배들의 말에 저도 콧방귀를 스무 번쯤 뀌었습니다. 여러분도 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쉽게 꺾진 않을 겁니다. 그 마음 쉽게 꺾지 마시되, 이 일이 날 정말 행복하게 해줄까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합니다. 책상에서 상식 공부, 논술 쓰기도 좋지만 조선일보 인턴전형을 통해 현장에서 부딪히고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 조선일보 한예나입니다.(2020 기자직 인턴-교육연수형)

     “우리 빨리 이 터널을 벗어나자.” 며칠 전 기자 친구가 저와 취준생 시절 나눴던 대화 내용을 캡처해서 보내줬습니다. 막막하고 불안해하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기자가 됐다고 해서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기자’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기자라는 꿈’은 참 지독합니다.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일단 한번 생긴 뒤에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과 삶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 ‘거절당하는 게 일쑤다’, ‘명예도 돈도 없다’라는 말을 주변에서 아무리 해도 한 귀로 듣고 흘리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기자를 한번이라도 꿈꿨던 사람은 기자가 되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를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 글을 읽으시는 기자 지망생 분들께 부족한 제 경험을 교육형 인턴 위주로 짧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조선일보에서 동계 인턴을 한 뒤, 공채 전형으로 입사했습니다. 조선일보라는 과분한 회사에 들어올 수 있었던 건 인턴을 했던 덕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에서 선배들의 도움과 피드백을 받으며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 당시, 모 선배께서는 “조선일보의 취재는 달라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턴이라고 면피가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200곳이 넘는 공장에 전화를 돌리고 종로와 신촌 곳곳을 쏘다녔습니다. 당시에 취재가 조금 재밌는 것 같아서, 자발적으로 퇴근을 늦게 했던 기억도 납니다. 조선일보 기사에 한 줄을 싣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품이 든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기자가 되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선일보 인턴기자에 지원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같이 인턴을 했던 친구들 팔 할이 현장에서 기자로 뛰고 있기도 합니다.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직진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인턴 기자는 그 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 조선일보 엄소진입니다.(2022 미디어경영직 인턴-채용연계형)

    안녕하세요, 미디어경영직 51기 엄소진입니다. 저의 경험담이 조선일보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2022년도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에 지원해, 경영기획본부 IT팀에서 4주간 인턴 활동을 했습니다.

     

    우선 주차 별로 정보보안, 데이터 활용 교육 등을 받으며 IT팀 직무의 전반적인 역할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IT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무엇인지 직접 파악해 볼 수 있었습니다. IT팀은 조선미디어그룹에서 발생하는 모든 IT 니즈를 파악하고, 협업부서와 소통하며 그들의 니즈를 전산화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팀입니다.

     

    다음으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조선미디어그룹 플랫폼에 방문하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행태를 분석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널리즘 기반의 서비스를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 혹은 개선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제안했습니다.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던 과정은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 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조선닷컴 웹, 앱 그리고 신규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각종 디지털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확장해 보려 했습니다. 동시에 지면 독자들을 타깃으로 하여, 온라인으로 연계할 방안도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질문하였고, 선배님들께서는 각 업무 담당자와 미팅을 잡아주시는 등 열린 마음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인턴 기간 교육받는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실현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디어경영직 인턴과정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를 경험하고 탐구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도전하여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적합한지 확인해 보고, 배우며 1등 언론사 조선일보 입사에 대한 꿈을 실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서수민입니다.(2022 미디어경영직 인턴-채용연계형)

    안녕하세요, 2022년 조선일보 여름 인턴을 거쳐 미디어경영직 51기로 입사한 서수민입니다. 저는 경영기획본부 IT팀에서 인턴 활동을 했습니다. 4주간의 인턴 경험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T팀에서의 인턴십은 크게 교육과 과제수행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선 IT팀이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선배들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교육 시간이 있었습니다. 팀 내부에도 세부적으로 나뉜 업무 영역이 있고, 그 다양한 분야가 구체적으로 신문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언론사 미디어경영직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현장형 실무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과제는 조선일보의 디지털 서비스를 연계한 솔루션 기획과 관련된 내용이 주어졌습니다. 실제 업무 현장과 동일한 과제를 받기에 인턴 신분에서는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이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다면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졸업예정자 혹은 졸업 직후에 인턴을 지원하는 분이라면, 조선일보 미디어경영직 인턴 과정은 앞으로 직장생활에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 또한 강의실에서 배운 것에만 초점을 맞춰 과제를 진행하다가, 선배들의 피드백을 통해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러한 ‘생각의 전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사안이더라도 학생의 사고에서 벗어나, 직장인의 관점에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턴을 하면서 다양한 과제가 부여될 것입니다. 단순히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과제를 하기보다, 과제를 통해 스스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턴을 하며 여러분이 느낀 모든 생각들은 분명 최종면접과 입사 이후에도 좋은 양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김성아입니다.(2022 미디어경영직 인턴-채용연계형)

    안녕하세요. 2022년 하반기 미디어경영직 51기로 입사해 AD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아입니다. 입사 전, 습관처럼 읽곤 했던 ‘선배들의 이야기’에 ‘저의 이야기’가 실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조선일보 입사를 꿈꾸는 분들께 제 인턴 활동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2년 하반기 인턴 과정은 총 4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AD본부와 CS본부를 각각 2주 동안 경험했고, 틈틈이 리포트와 PT 발표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AD본부에서는 신문사 광고국의 역할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본부 내 6개의 팀을 돌며 업종별 신사업을 제안하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강의 및 포럼을, 공공기관 분야에서는 정책 캠페인을, 명품 분야에서는 명품 거래 플랫폼과의 협업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D본부가 단순 ‘광고국’을 너머 광고주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 다양한 채널 개발하는 ‘사업기획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CS본부에서는 고객 중심의 마케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2주 동안 포켓몬 한자왕 다이어리 홍보 기획안 작성, 지면 구독 페이지 개선안 제안, PDF 지면 서비스 홍보 문구 개발 등의 과제를 소화했습니다. 이 중 가장 흥미로웠던 과제는 지면 구독 페이지 개선안이었습니다. 과제를 하며 ‘독자가 이용하기 편한 서비스는 무엇일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또한 6개월짜리 지면 구독 모델의 효용성에 대해 선배님들과 의논하기도 했습니다.

     

    신사업을 제안하는 최종 PT 발표는 제게 큰 깨달음을 준 커리큘럼 중 하나였습니다. 기획부터 예산까지 모든 것을 검토해야 했지만, 제 PT는 아이디어 제안 수준에 그쳤습니다. 원하는 수준의 PT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일의 우선순위 설정’과 ‘과제별 성격 파악’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저는 참 부족한 점이 많은 인턴이었습니다. 그러나 4주간의 여름은 제가 20살 이후 가장 밀도 있게 살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조선일보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 내내 신사업 아이디가 머릿속을 둥둥 떠다녔습니다. “어제는 밤 안 새우셨어요?”가 인턴 동기들끼리의 인사말이었습니다. 헤맸지만 참 열심히 헤매던 저의 모습을 회사가 알아봐 주신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좌충우돌 활동 후기로 미뤄보건대, 조선일보 인턴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열정’입니다. 열정 넘치시는 분들의 도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김은정입니다.(2021 미디어경영직 인턴-채용연계형)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하반기 미디어경영직 50기로 입사해 재경국 자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은정이라고 합니다. 채용연계형 인턴을 거쳐 입사한 만큼 활동 커리큘럼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아 기억을 되살려 최대한 생생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하계 채용연계형 인턴은 미디어경영직의 주요 부서를 순환하며 각 팀 멘토에게 교육을 받고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AD본부-CS본부-문화사업단에서 각 2주씩, 총 6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AD본부에서는 명품, 부동산, 식음료 등을 담당하는 부서의 멘토에게 교육을 듣고, 다양한 산업의 광고 활성화 및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보게 됩니다. CS본부에서는 담당 선배를 따라 신문을 배달하는 지국에 찾아가기도 하고, 본부에서 출간하는 ‘주식노트’ 및 ‘뇌 건강 노트’ 등을 홍보할 영상 ∙ 카드뉴스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문화사업단에서는 아시아프(ASYAAF) 현장으로 출근해 선배들과 함께 행사 기획부터 운영, 홍보, 마케팅까지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고, 아시아프 홍보방안 및 신사업 아이디어와 관련해 기획안을 발표합니다. 백년대계를 이끌어 온 1등 신문 조선일보가 가진 영향력과 이를 바탕으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모든 과제에 대한 답을 어렵지 않게 찾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저는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도 ‘나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부족함 없는 스펙을 갖춘 지원자보다, 신문 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열정,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지원자를 더욱 눈여겨볼 줄 아는 곳입니다. 저 역시 그랬듯, 관련된 대외활동 및 인턴 경험 등을 최대한 잘 정리해 자기소개서에 담고, 면접관이 던지는 질문에 진솔함을 담아 차분히 답변해보시길 바랍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해 여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알차게 보냈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조선일보 미디어경영직 입사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인턴에 도전하셔서 올 여름 한 달을 밀도 높게 채워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인턴과정 동안 후회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그 꾸준함이 모여 결국 최종합격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회사에서 만나 뵙게 될 멋진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조준상입니다.(2021 미디어경영직 인턴-채용연계형)

    “종이 만드는 회사에서 뭘 하고 싶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한번 종이 말고 새로운 걸 만들어보고 싶다”고 호기롭게 말했던 과거의 제가 떠오릅니다.

     

    안녕하세요, 경영기획본부 IT팀에서 서비스 기획을 맡고 있는 조준상입니다. 입사 준비를 하며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턴십은 총 6주간 IT팀, CS본부, AD본부를 2주씩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IT팀의 첫인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선일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젊은 조직이었습니다. 우선 조선닷컴의 콘텐츠, PV, UV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기회가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일보의 온라인 서비스를 진단하고 기획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획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선배들과 함께 고민했던 시간은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 밖에 Arc publishing이라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워싱턴포스트의 출판 플랫폼도 직접 다뤄볼 수 있었습니다. 생산자에게 유연함을 주고 독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이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조선일보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CS 본부에서는 종이신문의 판매전략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판촉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으며 지국장을 만나 신문 판매 및 독자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D 본부에서는 대기업, 의료, 디지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직접 기획하고 신규 사업 아이템을 제시했습니다. 순환 프로그램은 본부별 매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했고 자신이 어느 부서에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미디어경영직이라는 직군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호기심으로 인턴십을 시작했지만, 이 호기심은 인턴 활동을 하며 입사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콘텐츠 생산에만 집중되어있던 과거와 달리 콘텐츠 분석, 제공 방식도 중요해진 만큼 미디어경영직에 대한 중요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1등 언론사 조선일보의 인턴십에 도전하셔서 업무뿐만 아니라 가족 같은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선일보 이상엽입니다.(2020 미디어경영직 인턴-경영기획본부 IT팀 소개)

     안녕하세요, 20년도 여름 인턴을 거쳐 현재 경영기획본부 IT팀에 근무하고 있는 미디어경영직 49기 이상엽입니다. 작년 이곳에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으며 입사를 꿈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글을 직접 쓰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 달 동안 3개의 부서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인턴 생활은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주고 조직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처음 근무한 CS본부에서는 신문이 제작되고 전달되는 현장을 방문하며 신문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선배님들과 함께 신문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AD본부에서는 직접 접촉광고리스트를 짜고 지면과 디지털을 병행하는 효과적인 광고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IT팀에서는 본사 수입 증진을 위한 신규 전략을 제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활동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조선일보가 1등 신문을 넘어 1등 디지털 매체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배우고, 이를 위해 갖춰야 할 지식과 사고를 키워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인턴 생활을 통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조선일보에 감명 깊게 느꼈던 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이었습니다. 저희 인턴들을 단순히 지나가는 손님이 아닌, 실제 후배처럼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며 조선일보는 구성원들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닌, 인간다운 정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입사를 하고 난 지금도 언제나 제가 회사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고맙게 느끼고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배님들을 위해 이것 하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에서의 인턴 경험은 지원자 여러분들이 한 층 더 성장하는 데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선일보를 빛낼 수 있는 멋진 후배님들이 문을 두드리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최효준입니다. (2019 미디어경영직 인턴-CS본부 활동)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CS본부에서 근무하는 최효준 담당입니다.

     

     저는 조선일보 인턴을 거쳐 수습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제가 인턴을 지원할 때, 그리고 수습사원 최종면접을 앞두고 이곳 ‘선배들의 이야기’의 글들을 몇 번이고 정독하며 부러워했었는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입장이 되니 감회가 무척 새롭습니다. 소중한 기회인 만큼 조선일보 미디어경영직에 관심이 있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CS본부는 전국 조선일보 부수와 매출 그리고 판매망을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CS본부는 크게 영업직과 비 영업직으로 나뉩니다. 저는 인천과 부천지역의 판매망을 관리하는 영업직이며, 신문사에서는 영업직을 ‘담당’이라고 부릅니다. 정확히는 ‘영업관리직’ 입니다. 인천과 부천지역의 신문센터(구.신문지국)와 센터대표 그리고 신문 판촉요원의 실적을 관리하고 수당을 집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즉 ‘담당’은 본인이 관리하는 지역의 신문 상황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하며, 현장에 맞는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하여 실행하는 판매 최 일선의 마케팅책임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딱딱한 이야기만 한 거 같으니, 이제부터 인턴과 조선일보 담당 생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인턴 생활은 크게 강의, 출장, 과제수행으로 이루어집니다. CS본부 선배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CS본부를 이해하고, 신문센터 방문과 지방 출장을 통해 해당 지역의 조선일보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문의 특성상 신문 배달상황 점검을 위해 새벽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CS본부는 판매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신문구독자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최종면접을 통해 수습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수습사원 시절부터 저는 영업 담당 업무를 수행했는데, 인턴 때 생각했던 것보다 현장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그 치열함 속에서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영업 팀 선배님들께서는 ‘영업담당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일을 성심 성의껏 하면 된다’라며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훌륭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저는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비록 CS본부 막내 사원이지만, 저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언론사인 조선일보에 입사를 희망하시는 후배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후배님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김용완입니다. (2018 미디어경영직 인턴-CS본부 소개)

     현재 CS본부에서 인천지역 판매망을 담당하고 있는 미디어 경영직 47기 김용완입니다. 무더웠던 작년 여름, 두 달간의 여름 인턴 생활을 거친 후 같은 해 12월 신입사원으로 조선일보에서의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인턴을 거쳐 입사한 케이스라 더더욱 조선일보를 지원하시는 분들께 와닿는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개무량합니다.

     

     8주간의 인턴 기간은 직장 생활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AD본부, CS본부, 문화사업단의 전반적인 업무를 경험하며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어떤 부서의 업무와 잘 맞는지 탐색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신규 구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 도출, 신사업 구상 등 팀원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학 생활 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인턴 활동 때의 경험들이 모여 현재 CS 본부에서 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인턴 기간을 거쳐 근무하게 된 CS본부는 전국의 조선일보 신문 판매망을 관리하는 영업 부서입니다. 조선일보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지원자분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지만, 신문사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서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조선일보의 판매망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많은 선배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역동적인 부서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데에 거리낌이 없고 주체적으로 일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분명 부서에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흔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주저 말고 시도하며, 후회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이 미래의 나에게 얼마나 멋진 선물들을 안겨주는지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여름 조선일보의 문을 두드렸던 저의 작은 도전은 큰 결실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얻은 결실보다 더욱더 큰 경험과 교훈들을 얻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많은 후배님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조선일보 이승민입니다. (2018 미디어경영직 인턴-AD본부 소개)

     2018년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었다. 날씨 탓도 있었지만, 조선일보 인턴 활동에 모든 열정을 바쳤기 때문이기도 하다. 길었던 8주가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조선일보와 함께한 뜨거웠던 여름은 끝이 났다.

     추운 겨울에 입사하고 여름을 되돌아보니 흘린 땀만큼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AD 본부는 매일매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곳이었다. 선배들만큼은 아니지만 나 또한 알찬 시간을 보냈다. AD 본부가 발행하는 프리미엄 섹션을 개선하는 방안과 새로운 콘텐츠를 고안해 제안했다. 제안했던 요소가 실제로 지면에 적용되기도 했는데 조선일보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사이트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해외 광고를 수주하는 소중한 경험도 했다. 입사 후 지금도 해외로부터 광고 문의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신문이기 때문에 국내 광고만 실릴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었다. 새로운 해외 광고주를 유치하고 해외 시장에 조선일보를 알린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글로벌’한 AD본부이다.

     

     최종 면접 때 조선일보 광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질문받았다. 인턴으로 활동하며 해외 애드버토리얼 광고 사례를 조사했던 게 큰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다. 조선일보 광고의 미래는 입사 지원부터, 인턴 활동 중에도, 입사 후에도 항상 고민해봐야 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AD 본부는 광고 영업뿐만 아니라 시상, 포럼, 컨벤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적인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부서이다.

     

     이전엔 신문을 위에서부터 읽곤 했다. AD 본부에 온 이후부터는 어느새 지면의 맨 아래, 광고부터 보게 되었다. 신문 광고에 대한 막연하고 어렴풋한 생각만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신문 광고의 세세한 것부터 미래까지 생각하는 ‘광고쟁이’가 되었다.

     

     선배들과 세숫대야만 한 돈가스를 먹고 있을 때였다. 먹기 좋게 자르면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선배, 소형 광고 스타일로 자를까요?”. 그러자 선배는 “그래, 1단 3cm로 잘 나눠봐”라고 말했다. 이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언젠가 AD 본부원이 되어 조금은 낯간지럽지만 유쾌한 ’AD 본부’ 농담을 함께 나누는 날을 기대해본다.

     

  • 조선일보 이상배입니다. (2017 미디어경영직 인턴-CS본부 활동)

     미디어경영직 인턴을 통해 좋은 사람들과 만나 좋은 곳에서 6주 동안 값진 경험을 했다. 인턴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신문 판매에 대한 것들을 보고 듣고 느껴봄으로써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내 인생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7월 3일부로 배치 받은 곳은 신문 판매 업무를 총괄하는 CS본부였다. CS본부는 대외협력팀, 총괄팀, 전략팀, 서울팀, 메트로팀, 내셔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총괄팀과 내셔널팀을 제외한 4개의 팀에서 인턴 활동을 하게 되었다. 각 팀마다 1~2주씩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2가지다. 첫째는 대외협력팀에서의 활동이다. 신규 독자 확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례로, 일본 어부협회에서 진행한 프로모션인 ‘피셔맨 콜’을 모티브로 삼아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피셔맨 콜’은 이른 새벽 바다에 나가 일하는 어부들이 젊은이들에게 모닝콜을 하며 어업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고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모션이다. 남들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하는 어부와 신문 배달원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신문 산업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실무 회의를 거쳐 본부장까지 보고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턴이었지만 내 아이디어가 일부 반영되어 실제 사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뿌듯했다.

     

     두 번째는 낮보다 밤이 밝은 센터 현장에서의 기억이다. 새벽에 만들어지고 배달되는 신문 특성상, 그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새벽 근무를 했다. 대부분이 잠들어 있는 새벽에 인쇄 공장에서의 신문 인쇄, 센터에서의 전단 및 섹션 삽지작업, 배달원들의 배달 등 전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단이나 섹션을 본지에 끼우는 삽지작업을 직접 해 보거나 센터 대표를 만나 배달에 문제가 없는지 등 특이사항을 점검하며 쉴 틈 없는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집중 마케팅 지역으로 선정된 아파트의 각 층을 돌며 경쟁사의 투입률 및 신문 구독률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현장 상황에 맞는 판촉 전략을 세워 판매 일선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조선일보 미디어경영직 인턴으로 시작해 끝난 7,8월은 내겐 잊을 수 없는 여름이 되었다.

  • 조선일보 이동원입니다. (2017 미디어경영직 인턴- AD본부 활동)

     언론과 광고에 대한 관심은 나를 조선일보 미디어경영직 여름 인턴으로 이끌었다. 언론사라 하면 기자를 쉽게 떠올리고 광고라 하면 AE와 CW를 떠올린다. 하지만 기자도, AE도 아닌 조선일보의 영향력을 최전방에서 전달하고 있는 AD본부에서의 경험은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광고’가 아닌 ‘영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면접관으로 만난 부장의 질문에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이라 대답했다. 6주 동안 사무실 안에서 선배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밖에서 광고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발로 뛰었다.

     

     단순한 광고의 ‘게재’가 아닌 광고주의 문제를 조선일보의 매체력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했다. AD본부 인턴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팀별 담당 업종들에 대한 적응이었다. 인턴 첫 업무는 신문과 검색을 통한 업계 이슈를 총정리 하는 것이었다. 단순한 자료 정리에 그치지 않고 내가 생각한 업종별 공략 포인트를 추가로 기록했다. 관심이 많아 재미를 느끼며 작성한 수입 자동차 분석 자료는 선배들의 현실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졌다. 그때 배운 것들이 영업 현장에 나가는 선배들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꼈다.

     

     광고 영업은 광고주 리스트업과 설득력 있는 제안서 작성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결국 그것들로는 최종 광고 게재를 결정 지을 수 없다. 미팅 장소로 이동 중, 선배들의 영업 스킬과 섬세한 팁을 전수받는 차 안은 지휘통제실을 방불케 했다. 최근 업계의 동향은 물론 상대 담당자의 습관과 성향까지 특별과외를 받은 후에야 그들의 수요를 정확히 짚어낼 수 있었고 적절한 톤앤매너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인턴 막바지, 조선일보 라이프 트렌드쇼를 위해 여러 광고주와의 접촉을 하던 중 연락을 유지하던 광고주를 인턴이 끝난 후에도 선배에게 연결하여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현장의 열기가 인턴이 끝난 후에도 식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신문 지면은 기사와 광고로 이루어져 있다. 편집국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변화한다. AD본부 또한 더 나은 광고 효과와 신규 광고주 발굴을 위해 혁신하고 있다. 출퇴근길에 수도 없이 마주하는 광고들이 본지의 광고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때 쯤 여러분도 AD본부 인턴 활동을 통해 혁신할 것이다.